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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마감 임박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이 저조하다. LA총영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4일 기준 관할지역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6000명 정도다. 지역 내 추정 유권자수가 20만734명인 것을 감안하면 유권자 등록은 미미한 수치다. 유권자 영구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2121명을 합쳐도 8000명을 조금 넘는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등록 유권자 1만3631명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다.   더욱이 이 같은 수치는 유권자 등록을 한 경우를 집계한 것으로 실제 투표자는 더 줄어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등록자의 70% 정도가 투표에 나선다.     김범진 LA선거관리위원은 재외동포가 많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국 정치권에서도 동포사회에 관심을 갖는다고 강조한다.     재외동포와 관련해 여러 현안이 있다. 선천적 복수국적제도의 개정, 복수국적 허용 연령(현행 65세 이상) 하향 조정, 재외동포청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재외선거 참여율의 저조한 데는 미국 현지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투표방식도 원인이다. 그럼에도 한인 유권자의 참정권 행사는 중요하다. 재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한인들의 투표참여가 필수다.     이번 대선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8일(토)이다. 등록은 웹사이트(ova.nec.go.kr), 이메일([email protected]), 공관 방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사설 재외선거 등록마감 재외선거 유권자 추정 유권자수 재외선거 참여율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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